대입 수시를 준비하는 고2 체크 리스트!

2022 대입제도 개편안 및 대입제도 공정성 방안에 따라 현재 고2 학생들이 치르는 2022학년도는 달라지는 점이 많다. 정시 전형이 확대되고 수시의 핵심인 학생부 기재 내용도 변화가 많다.

■학생부종합전형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중요

교육부가 정시 수능위주 전형을 확대하라고 권고했지만 여전히 대입의 중심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상의 변경 내용을 미리 알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2022년 대입부터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및 대입 반영 항목이 축소된다. 수상경력도 학기당 1건씩만 대입에 반영된다. 대신 재능과 특기가 관찰되는 경우만 기록했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모든 학생에게 단체적으로 필수화해서 영향력이 커졌다.

■진로선택과목 소홀하지 말아야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고2때부터 진로 희망에 따라 선택 과목을 이수할 수 있게 됐다. 어떤 과목을 선택해 이수했느냐가 전공 적합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선택과목은 일반­진로선택으로 나뉘는데, 대학에서는 진로선택 과목을 주목한다. 문제는 현 고3과 고2 학생부들부터 진로선택 과목이 석차등급제가 아닌 3단계 성취평가제도가 적용된다는 점이다. 표준편차와 석차등급이 빠지고 성취수준 학생 비율만 제공된다. 부담은 줄었지만 낮은 성취도를 받으면 오히려 불리하게 적용할 수 있다.

■수능변화, 선택 과목이 관건

수능은 정시뿐만 아니라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일부수시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2022학년도부터는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토+선택’ 구조로 바뀌게 된다. 탐구 영역도 사회, 과학 구분 없이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결국 선택과목이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대학별 고사 축소

교육부 방침에 따라 논술전형 모집인원이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상위권 대학들은 여전히 선호도가 높다. 논술전형에 관심이 있다면 2022학년도 전형계획이 발표되는 대로 관심 대학 및 모집단위의 논술전형 선발인원을 확인해야 한다.

2022학년도부터 많은 변화ㅏ가 있지만 입시가 바뀌어도 착실한 학교 생화랑 수시의 기본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모의고사 성적을 미리 분석해 희망 대학의 어떤 전형이 유리할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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